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군의 철수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젠 사키 대변인은 면밀히 관찰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경에서는 위협적인 방식으로 러시아군이 집결해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젠 사키 / 미국 백악관 대변인 : 러시아가 말하는 것이 있고 러시아가 행동하는 것이 있습니다. 우리는 그들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, 그들은 여전히 국경에 위협적인 방식으로 모여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어떤 군대 철수도 보지 못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러시아의 주요 부대가 국경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경을 향해 가고 있다며 정확히 반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사무총장은 오히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병력을 더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된 정보 출처와 상업용 위성 등을 통해서 확인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옌스 스톨텐베르그 / 나토 사무총장 :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지상에서 긴장 완화 조짐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. 병력이나 장비 철수가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군 철수는 지금으로선 단지 성명에 불과할 뿐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남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철로를 이용해 원 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군사장비를 실은 열차가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서방의 이 같은 불신에 대해 '교육을 못 받아서'라고 비아냥대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 비방과 신경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시적인 움직임이 확인될 때까지 이 같은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21709375532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